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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선택이다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 24장 15절)



여호수아라는 인물의 특징 중의 하나는 자기 자랑이 전연 없다는 점입니다. 그는 묵묵히 자신의 할 일만 하였고 그 일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는 가나안 땅에 진격하여 33번의 전투를 벌여 전승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마디도 자신의 업적이나 공로를 내세운 적이 없습니다.



여호수아서 24장은 여호수아서의 마지막 장입니다. 24장의 시작은 세겜 땅에서 민족의 대표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세겜 회의〉로 알려진 회의입니다. 세겜 회의 이후 여호수아는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집니다. 그 회의에서 그는 고별 설교에 해당하는 명 설교를 한 후에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집니다.



24장의 1절에서 15절까지를 구약의 사도신경이라 부를 만큼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조상들의 내력을 간결하게 소개한 후 역사의 고비 고비마다 도우셨던 하나님의 손길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선택을 요구합니다.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조상들이 섬기던 신이든지 아니면 가나안 백성들이 섬기고 있는 신들을 섬기든지 아니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든지 섬길 신을 선택하라고 말한 후 그는 자신의 선택을 선포합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였습니다.



신앙은 선택입니다. 어떤 종교, 어떤 신을 섬기기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과 가족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이에 대하여 파스칼이 남긴 명언이 있습니다.



〈신앙은 도박과 같다. 도박사가 자신의 손안에 든 화투장에 자신의 전 재산을 걸듯이 신앙인은 자신이 믿는 신앙에, 자신이 선택한 신에게 자신의 전체를 건다. 이승과 저승의 운명을 건다.〉



여호수아란 인물이 지닌 장점 중의 장점은 자신이 믿는 믿음과 신념에 투철하였던 점입니다. 그는 흔들림 없는 믿음과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신념으로 자신이 맡은 사명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는 오로지 자신이 믿는 믿음과 신념에 인생을 통째로 걸었던 사람입니다. 오늘날에도 그런 지도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옮겨온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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