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이야기(1)
로마서는 16장으로 이루어진 서신입니다.
절수로는 433절이요, 글자 수로는 헬라어 원문으로 7천자 안팎입니다.
찬찬히 읽으면 40여분에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짧은 글이 세계사를 수차례 변화시켰기에 로마서를 일컬어
역사를 만드는 책, History Making Book이라 부르고
역사를 변화시키는 책, History Changing Book이라 부릅니다.
로마서는 다음 같이 시작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로마서 1장 1절과 2절)
이 말씀에서 바울은 자신을 소개하기를 그리스도의 종이라 하였습니다.
종이란 말의 헬라어 원문은 Doulos입니다.
이 단어는 주인이 생사여탈권을 지닌 주인의 종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Doulos이자 사도라 하였습니다.
사도란 말은 영어로는 Apostle로 〈보냄을 받은 자〉란 뜻을 지닌 단어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명으로 보냄을 받은 자, 사도입니다.
이 복음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약속하신 아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약속하신 아들 곧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약속하신 아들 예수에 관한 이야기〉는 갑자기 이루어진 이야기가 아닙니다.
창세기로부터 말라기에 이르기까지 율법서에서와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되어지고 선포되어진 약속입니다.
옮겨온 글 입니다.